헤어진 그 사람을 이제 잊고 싶어요 미련 없이

만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만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이제 그 사람을 정말로 잊고 싶다.

 

이런 사람이 있나요? 아직도 헤어진 애인이 생각나서 힘드신가요? 이런 생각 때문에 힘드신 분들께 헤어진 애인을 잊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헤어진 사람이 계속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추억'으로 변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함께 하는 동안 있었던 여러 사건 중에 나쁜 기억은 차차 사라지고, 좋은 기억만 남는다는 겁니다.

 

우리의 무의식은 스스로를 스트레스로부터 지키고자 하기 때문에 나쁜 기억들을 차차 지워버립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 수록 어떤 사람에 대해 우리는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죠.

 

애인 사이에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크게 한바탕 싸우고 지금은 보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나요? 그때의 감정은 사그라지고, 이제는 얼굴 볼 수 있을 거 같지 않나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완전히 잊을 수 있을까요?

 

떠올리세요. 헤어진 그 사람과 연애할 때, 분명히 좋은 일도 있었지만 나쁜 일도 많았을 거예요. 그러니까 헤어졌겠죠. 나빳던 기억을 다시 떠올리세요. 지금 그 사람이 보고 싶은 건, 좋은 기억만 남아서 그런 겁니다. 왜 헤어졌는지 잊지 마세요.

 

흔적들을 버리세요. 함께 했던 추억들이 남은 흔적들이 있을 겁니다. 같이 찍은 사진, 주고 받은 편지나 문자, 선물들. 이런 것들은 모두 서로 좋은 감정으로 준 것들입니다. 나쁜 감정으로 준 것들을 간직하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좋은 감정으로 준 것만 남아 있으니, 좋은 기억만 점점 더 강하게 남아있게 됩니다. 그 사람과의 진짜 관계가 왜곡되고 있는 겁니다. 버리세요.

 

 

이것만은 못 버리겠다. 이건 간직하고 싶다.

 

버리세요. 단 하나도 남기지 마세요. 결심을 하고,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고 싹 버리세요. 버리는 날 그 것들을 보면서 또 좋은 추억들이 생각날 겁니다. 그날이 그 사람과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는 마지막 날입니다.

 

 

소중한 인연은 또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소중한 인연은 또 다가 오고 있습니다. 지나간 사람이 당신을 아껴줄 유일한 사람이, 마지막 사람이 아니예요. 새롭게 그 인연을 맞이할 준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