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귀 아픔 이유가 있더라고요. 제가 얼마 전에 핸드폰을 바꾸면서 이어폰도 바뀌었습니다. 핸드폰에 꼽는 이어폰 단자가 달라져서 어쩔 수 없이 바꿨어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라는 무선 이어폰이죠.
무선을 처음 써보는데 진짜 편합니다. 설거지할 때도 이어폰 꼽고 음악 들으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문제는 귀가 너무 아픕니다. 처음에는 이게 이어폰 때문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이어폰을 꼽고 30분 이상 있으면 항상 너무 귀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다른 사람들도 이런 문제가 있는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어폰 때문에 귀가 아픈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어폰 귀 아픈 이유 2가지
이어폰 때문에 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크게 2가지 경우던데, 하나는 귓바퀴에 염증이 생긴 외이도염이고, 다른 하나는 귓바퀴가 눌려서 통증이 오는 것입니다.
제 경우는 두 번째 경우였어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너무 커서, 제 귓바퀴에 걸쳐 놓으면 귓바퀴가 강제로 늘어나게 되는 거죠. 처음 낄 때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귀가 아파오는 겁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다른 이어폰에 비해 이어폰 사이즈 자체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귀가 아픈 거예요. 이런 분들은 방법은 하나입니다. 다른 이어폰을 쓰는 겁니다. 어쩔 수 없어요. 귓바퀴를 크게 할 수도 없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작게 할 수도 없으니까요.
다른 이어폰들은 귓속에 넣는 부분을 사이즈별로 갈아 낄 수가 있죠. 고무로 된 부분만 바꾸면 귀에 들어가는 부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게 없어서 사이즈 조절도 안돼요.
첫 번째 문제였던 외이도염은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 특히 습기가 귀에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사잇길을 외이도라고 하는데, 습기가 남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꼽으면 외이도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염증이 되는 거예요.
특히 머리카락이 긴 여성분들은 머리를 감고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꼽고 있게 되면 외이도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니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착용감이 좋은 이어폰을 찾아서 구매해야겠어요.
이어폰 바꾸고 나서 귀에 통증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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