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데 장래희망이 없어서 고민이라는 글을 온라인상에서 많이 보곤 합니다. 중학생이면 아직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정말 많이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장래를 고민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합니다. 장래희망이 없어요. 잘하는 게 없어요. 고민하는 이들에게. 장래희망이 없다고 고민하는 글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잘하는 게 없다.', '좋아하는 게 없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 마음에 공감합니다. 잘하거나, 좋아하는 일이 없으니 앞으로 하고 싶은 게 없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요. 제일 먼저 이렇게 말 해주고 싶네요. 괜찮아요. 안 늦어요. 일찍부터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장래희망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늦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