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렇게 까지 화를 냈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갑자기 나는 화를 참을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어쩔 때는 화를 내고 나서, '내가 왜 그렇게까지 화를 냈지?' 싶은 날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감정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존재니까요. 그렇다고 화가 날 때마다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고 화에 휘둘린다면 우리 생활은 엉망이 되겠죠.
화를 참을 수 없을 때, 3분 안에 화를 조절하는 방법을 제안드립니다. 뒤에 나오는 2단계만 따라 하시면, 3분 안에 화를 조절할 수 있을 겁니다.
1단계 : 화가 났다는 것을 빨리 알아 차려라.
우리가 수십 년간 마음 수련을 한 사람이 아니라면, 화가 나는 것 자체를 막기는 어렵습니다. 화가 난 상황 다음을 컨트롤해야 합니다. 우선, 화가 나서 감정이 격해진다면 이것을 빨리 알아차려야 합니다.
'아! 내가 지금 살짝 흥분했네?'
이 정도만 느끼시면 됩니다. 이 것을 알아차리기만 해도 일단, 작은 화들은 가라앉고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내 마음속에 화가 찾아왔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그 화가 돌아갈 때까지 지켜만 보세요. 그러면 화는 저절로 돌아갈 것입니다.
2단계 : 1단계에서 해결이 안 되면 모래시계 방법을 사용한다.
1단계에서 대부분의 화를 컨트롤이 됩니다. 그렇지만 진짜 크게 화가 나는 상황이 오거나, 맥박이 빨라질 정도로 흥분했다면 2단계 모래시계 방법을 써야 합니다.
집에나, 사무실에 3분짜리 모래시계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둡니다. 그리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면 이 모래시계를 뒤집습니다. 그리고 3분 동안 모래가 떨어지는 것을 쳐다봅니다.
이 3분 동안 마음이 고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 화가 나고, 당장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겁니다.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한 상태로 그냥 3분 동안만 모래가 떨어지는 것을 보세요. 3분 뒤에 화를 내겠다. 이거 모래 떨어지는 것만 끝나고 화를 내겠다. 생각하고 모래가 떨어지는 것을 3분만 보세요.
놀랍게도, 3분 뒤에 우리는 화를 컨트롤하고,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화를 꼭 참아야 하나
화를 꼭 참아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참는 것 자체가 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화가 난 상태에서 어떤 말과 행동을 하게 될 경우, 큰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상대에게 해서는 안될 말들을 막 던지기도 하고. 물건을 파손시키거나, 신체를 훼손시키기도 합니다. 나중이 돼서야 후회하죠. 그리고 그 후회는 이미 늦은 상황이죠.
그래서 화를 참는다기 보다는 컨트롤할 줄 아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 알려드린 1, 2단계로, 단 3분만으로, 대부분의 화는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통제함으로써 보다 행복하고 안정된 인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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